소액 비대면 대출 신중히 이용하세요
살다 보면 때론 급전이 필요하고 현금서비스도 안 되는 상황에 알아볼만한 곳은 다 알아보고 딱 백만 원이 부족할 때 누구나 쉽게 인터넷 소액대출을 검색하고 소비자금융으로 불리는 비대면 대출을 알아보게 됩니다. 소액 비대면대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워낙 급하게 필요하다 보니 이자가 비싸도 이용할 용의가 있으면 이용하시고 상환만 잘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약속만 잘지키면 됩니다. 하지만 처음 대출 받을 때 잘 들어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흐름을 보자면 대출사이트에 등록이 되어있는 업체 대표전화로 문의를 하면 1차적으로 기본정보를 확인합니다.
이름, 주소, 나이, 직업, 월수익 등등. 이에 답변을 해주면 접수 후 연락 주겠다고 합니다.
잠시후에 다른 번호로 연락이 옵니다. 월 수익 등을 고려하여 대출금이 20만 원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부족하면 두세군데 더 소개해 주겠다고 합니다. 또 차용증을 100만원에 썼는데 20만 원만 입금하고 심사결과 20만 원 밖에 승인이 안 났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 쓰겠다 하면 이번 한 번만 쓰면 증액해 줄 테니 한 번만 먼저 써보라고 합니다.
초 단기 급전이라며 일주일 사용하고 이자와 원금 합쳐서 37만 원을 갚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때 잘 상환하면 원하는 만큼 증액도 되고 이자율도 낮아진다고 합니다. 일종의 테스트기간이라는 겁니다. 이때 필요한 서류는 등본, 초본, 가족관계 증명서,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통장사본, 통장사본, 급여명세서 가족 포함7인에서 9인 전화번호, 카톡 프로필, 문자내역캡처 등등입니다. 대출자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대출을 실행하면 대출자 이름으로 또는 다른 개인 이름으로 20만 원 입금이 됩니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친절합니다. 문제는 결제일입니다.
일주일 후 36만 원 오전 11시까지 입금하라는 문자가 옵니다. 좋은 말로 안옵니다. “11시까지 입금 안될 시 지인에게 연락 갑니다.. 늦지 않게 입금하세요” 등 반 협박성 문자가 옵니다. 그런데 처음 보는 번호입니다.
대출해준 업체 번호가 아닙니다. 전화를 걸면 자기가 수금팀이라고 합니다. 대출업체에 전화하면 그 사람이 수금팀 맞으니 입금하면 된다고 알려줍니다. 그러면 안심하고 입금하면 일단은 끝납니다. 살인적인 이자를 주고 끝나는 겁니다.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약속대로 재대출 해달라고 요구하면 한 번 더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30만원 대출에 49만 원을 상환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자율이 조금 낮아지긴 합니다. 이런식으로 100만 원 대출하려면 이미 내가 갚은 이자가 100만 원을 넘어가기도 합니다.
처음 대출 시 해주지 않은 말이 있습니다. 상환시간이 오전 11시라는 것과 수금팀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대출해준 업체에 상환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해서 대출업체에게 전화를 하는데 계속 통화 중이거나 받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11시가 넘어갑니다. 그럼 그때부터 인격 말살의 극악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말이 짧아집니다. “빨리 넣라, 뭐하냐 ? 입금안하고.. ”“10분 내로 넣어라 지인한테 전화한다”.
확인하고 입금하겠다고 하면 거친 욕설, 막말 나오기 시작합니다. 입금만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 시간에 상환하지 못하고 오후로 넘어가면 갖은 욕설이 난무하는 문자를 받게 됩니다.
항의하거나 하면 정말로 지인에게 전화합니다. 누구누구 아냐고 대신 갚으라고 합니다. 무슨 소리냐 나는 모른다고 하면
문자 폭탄이 날라 옵니다. 정상적인 생활이 안되도록 욕설과 비방 문자를 날립니다. 여러개의 번호로 다양하게 날아옵니다. 상환하면 더 이상 오지 않습니다.
누가 이런 대출을 받나 하시겠지만 정말 벼랑 끝까지 몰리신 분들이 많습니다. 대출 중개 사이트가 매우 많고 그 안에 바글바글 대부업체가 넘쳐납니다. 살인적인 이자로 배 불리는 대출업체, 그 위의 중개업체 그 위의 대출 사이트 그 위의.... 그들의 커넥션으로 이미 벼랑 끝으로 몰린 자영업자, 일반인들은 벼랑 끝의 마지막 한발까지 몰려갑니다. 지금 상황이 어렵더라도 주위에 도움을 청하시고 이런 대출은 신중히 결정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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